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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 Bar review

하와이 / 알라모아나 : 맛집 추천 Chef Kenzo 셰프 겐조

by Bokie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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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에 살고 있는 로컬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된 셰프 겐조. 일본 & 이태리식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집인데요, 풀 바가 준비되어 있어서 맛있는 칵테일, 술들도 마실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토요일 저녁이었는데 여행객들은 하나도 없는 게 로컬느낌이 물씬 나네요. 내부 인테리어도 참 귀엽습니다. 삼삼오오 친구들끼리 놀러온 테이블들이 대부분이었어요.

 

Chef Kenzo / 1451 S King St, Honolulu, HI 96814

 

 

하이볼 한 잔씩 시키고 분위기도 좀 올려볼 겸 제머슨 Jameson 한 잔씩 샷으로 오더해봅니다. 다 같이 짠!! 샷 한 잔 들어가니 목구멍이 따뜻해지는게 술기운이 살짝 오르네요. 

 

우니 파스타 Uni pasta, 크림 버섯 소스 & 갈릭 바게트 Cream Sauce and Garlic bread

 

우니 파스타는 맛은 있었는데 인스턴트 소스 같은 걸로 만든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소스가 좀 모자른 느낌이었는데 더 소스도 있고 꾸덕지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아요. 크림 버섯 소스 & 갈릭 바게트는 정말 맛있었어요. 크림 파스타 소스에 바게트를 찍어먹는 느낌? 빵이 양이 좀 적어서 추가로 바게트를 하나 더 시켜먹었어요. 강력 추천!

 

오무라이스 Omu-rice, 스테이크 다이앤 Steak Diane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오무라이스, 그리고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어요. 미디움 레어로 시켰는데 아주 잘 익혀서 너무 부드럽곳 ㅗ스도 참 맛있었어요. 위에 올라가 있는 튀긴 슬라이스 갈릭도 퍼펙. 이거는 무조건 드셔보세요! 이거 말고도 아히 나또 Ahi natto 시켰는데 샐러드에 깍둑썰기된 참치에 나또가 같이 올라가 있는 건데 저는 나또를 좋아해서 맛있었어요. 나또 안좋아하는 친구들은 텍스쳐랑 끈끈한 점성이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머슨 샷 한 잔씩 더! 이러고 3차까지.. 첫날 하와이에서 달렸네요 ㅋㅋㅋㅋ 로컬 친구가 있으니 여행이 너무 수월하고 맛집도 따로 안찾아봐도 되고 참 편하게 여행 한 첫 날 이었습니다. 덕분에 감사감사! 맛있게 먹고 밖으로 나서는데 밖에 사진 찍으려고 하는데 브이 날려주시는 아저씨 ㅎㅎㅎ.. 아저씨가 아닐수도.. 또래일수도..!!! 하와이는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다 여유가 있어 보여서 참 좋아요. 물어보지 않아도 여행 팁도 알려주시고 어딜가나 친절함이 베인 사람들이 가득해서 5일 내내 즐거웠네요. 앞으로 근 한 달간은 하와이 포스팅만 올라올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재밌게들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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