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에 오랜만에 친구들과 조슈아 트리에 놀러갔답니다. 조슈아 트리라는 도시는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근처에 에어비엔비를 잡고 1박 2일로 별 구경하러 놀러갔다왔어요. 도시에서 먼 곳이다 보니 밤이 아주 깜깜해 별 구경하러 가는 곳이기도 하거든요. 일부러 달이 뜨지않는 삭에 맞춰서 스케줄을 짰답니다. 조슈아 트리에 별 구경 하러 가실 분들은 꼭 조슈아 트리 지역 달 캘린더를 꼭 확인하고 달 안뜨는 날 골라서 가시는 게 좋아요! 물론 달이 안뜨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름이 없는 좋은 날씨여야하는데 그거까지 예측하긴 쉽지 않으니.. ㅜㅜ 어쨌든 아래 달 캘린더 링크 걸어둡니당!
https://www.timeanddate.com/moon/phases/usa/joshua-tree
Moon Phases 2023 – Lunar Calendar for Joshua Tree, California, USA
www.timeanddate.com
2023의 남부 캘리포니아는 정말 알록달록해요. 원래 여기는 사막지역이라 항상 되게 횡량한데 올해는 겨울비가 많이 내려서 노란 거 보이시나요? 또 저 뒤에 높은 산에는 아직 눈이 쌓여있어요. 참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환경이죠? 캘리포니아에서도 항상 가뭄이라 흔치 않은데 올해 겨울에는 유난히 비가와서 봄에 눈이 참 즐거웠어요.
가는 길에 데저트힐 프리미엄 아울렛 Desert hill Premium Outlet에 들러서 쇼핑하고 오후 3시 체크인 시간 맞춰서 도착한 에어비엔비.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새 집 같은 곳을 예약해서 참 쾌적해서 좋았어요. 천장도 높고 집안도 넓찍하고.. 엘에이는 워낙 땅 값, 집 값이 비싸다 보니 이렇게 높은 천장에 탁 트인 공간은 언제 있어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오자마자 냉장고 부터 술장고로 채워봅니다. 아울렛 후기는 다른 포스팅으로 올려볼게요.
가자마자 배고파서 짜파게티 끓여먹었어요! 집에서 직접 담근 파김치랑 마트에서 산 김치도 꺼내서 같이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는 늦은 점심식사.. 역시 여행 가면 라면이 최고죠..? 그리고 짜파게티는 무조건 파김치!!
술도 슬슬 마셔봅니다. 맥주도 마시고 소주도 마시고. 쉬는 날 집에서 좀 멀리 떨어진 데 나와서 이렇게 그냥 즐기니 맘편해요.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 즐거워요. 다 같이 짠 -
코스트코에서 잔뜩 사온 고기를 이제 슬슬 구워봅니다. 양고기, 소갈비 다 꺼내요~~~ 역시 직화 숯불구이가 최고..
신나게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여기는 어제 사진 보다 더 예쁘죠? 뭔가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 좋아요.
이거는 어제 본 별! 아이폰으로 찍었는데도 이정도로 나오네요. 역시 별구경은 조슈아트리가 최고.
집 가는 길에 커피 하나 마시고 슬슬 다시 엘에이로 출발해봅니다. 1박 2일 짧은 여행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마시고 먹고 힐링이 되는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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