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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lake Ramen 일본 라멘이 땡길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라멘 맛집이다. 선셋 대로에 위치한 라멘 집인데 항상 사람이 붐비는 곳. 투고 오더도 진짜 많이들 해가는 라멘 맛집 중 한 곳이다. 근처에 스트릿 파킹 찾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발렛 파킹도 있다 $7. 한 여름이지만 집에서 국물 음식을 잘 안해먹기 때문에 오랜만에 국물이 땡겨 일요일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애피타이저로는 김치가 들어간 치킨 번 Spicy Chicken Bun. 심심치 않게 고추장이나 김치가 들어간 소스, 디쉬들을 미국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아직도 신기하다. 외국 살 때 항상 이런 거 볼 때 자랑 스럽고 그렇다.
항상 시키는 라멘은 거의 이 둘 중 하나이다. 치킨 국물 베이스인 쇼유 라멘 Shoyo Ramen 그리고 뿌연 돼지고기 국물 베이스 더 클래식 라멘 The classic ramen 을 번갈아가면서 시킨다. 둘 다 국물이 진짜 깊다. 좀 더 가볍게 먹고 싶다면 쇼유, 좀 더 크리미 한 국물이 땡긴다면 클래식 라면을 시키면 되겠다.
따뜻한 국물에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니 천국이 따로 없다. 면도 너무 퍼지지도 덜 익지도 않은 잘 삶아진 면발이 고소하다. 라멘은 별 다른 고명 없이도 국물이랑 제대로 된 면 있으면 한 그릇 뚝딱 인 것 같다.
배부르지만 아이스크림은 포기할 수 없지. 바로 옆에 있는 Van Leeuwen Ice Cream 반 루인 아이스크림 집으로 간다. 뉴욕 브룩클린에서 시작한 아스크림 가게인데 맛 종류도 진짜 다양하고 비건 메뉴도 있다. 지금 까지 먹어본 맛들은 다 맛있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스쿱만 욕심 안내고 먹으면서 입가심.
주말에는 칼로리 상관 없이 먹고 싶었던 음식 먹고 디저트도 챙겨 먹고 하면서 좋은 사람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는 게 최고의 힐링 아닌가 싶다. 국물이 땡기는 날에 일본 라멘 + 아이스크림 콤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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