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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 리틀도쿄 : De La Nonna 데 라 논나 De La Nonna / 710 E 4th Pl, Los Angeles, CA 90013 드디어 엘에이에 여름이 왔네요. 몇 달 동안 정말 해 보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주말부터 아주 날씨가 화창해요. 친구와 브런치 먹으러 리틀도쿄에 있는 De La Nonna 에 다녀왔어요. 브런치 집은 아니고 피자집이에요. 인테리어가 너무 귀여워서 전 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일요일에는 문을 닫아서 이제서야 먹으러 와봤네요. 저녁에는 바도 연다고 하네요. 저는 토요일 이른 오후에 가서 바는 닫혀있었어요. 따로 예약하고 가지는 않았는데 좋은 테이블 자리들은 이미 예약으로 차있고 다행히 하이탑 테이블이 몇 개 남아서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생일파티나 베이비 샤워 이런 조그만한 이벤트 같은 거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일자로 .. 2023. 6. 24.
LA / 실버레이크 : 안단테 커피 Andante Coffee Andante Coffee Roasters / 2201 Sunset Blvd, Los Angeles, CA 90026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실버레이크 플리마켓 가려고 나왔어요. 일요일은 9시 30분 부터 시작이라 커피 한 잔 마시며 시작하려 합니다. 안단테 커피라고 다운타운에도 있고, 라 브레아에도 있고 여러 군데 지점이 있지만 오늘은 실버레이크! LA하면 항상 날씨가 좋을 거 같지만 올해는 유난히 어둑어둑하고 추운 날이 많아요.. 해 제대로 쨍하게 뜬 거 본지가 언젠지.. ㅜㅜ June Gloom이라고 늦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기온이 내려가고 흐린 날씨가 계속되는 캘리포니아 기상현상때문에 요새는 더더욱 심하네요. 날씨는 좀 우중충할지라도 이른 오전에 한적하게 걸어다니니 기분이 좋습니다. 카페에 들.. 2023. 6. 21.
06.09.23 / 금요일 삼겹살 바베큐 요 지난 몇 주 머리도 복잡하고 생각도 많고 살짝 우울하기도 했었어서 금요일에 친구들이랑 삼겹살 구워먹고 한 잔 하면서 기분 전환 좀 해야겠다 싶었다. 리틀 도쿄에 있는 한국 마켓가서 돼지고기 종류별로 다 사고 김치, 명이나물, 무쌈, 깻잎, 상추 쌈 종류도 죄다 가져오고 원래는 매화수가 그렇게 마시고 싶었는데 여기는 없어서 매취순이랑 복분자주 그리고 인삼주 까지! 다 쓸어왔다. 우 삼겹도 맛있고 삼겹살도 맛있고.. 이런 날씨가 밖에서 먹으면 뭔들 안 맛있겠나싶다. 줄 세워 놓은 버섯까지.. 사진보니까 또 군침돈다ㅜㅜ 인삼소주! 생각보다 인삼 맛이 꽤 나더라. 비싸지 않았던 것 같은데. 복분자도 맛있고, 매취순도 맛있고, 결국엔 친구네 집에 있던 한라산도 더 마시고 연태 고량주까지.. 포스팅 쓰면서 생각.. 2023. 6. 19.
06.11.23 / 오늘의 저녁 : 이탈리안 소세지 파스타 & 샐러드 & 앱솔루트 보드카리타 올해 내내 자취하면서 참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먹는 것 같아요. 며칠 전부터 파스타가 너무 땡겨서 주말에 파스타 해먹어야지하고 장을 잔뜩 봐뒀거든요. 요 몇주 살도 좀 찐 거 같아서 샐러드 재료도 마구마구 담았는데 장을 너무 많이 봤나 싶기도 하지만 대신 이번주에는 나가서 먹지 말아야지 다짐해봅니다. 오늘 메뉴는 제가 좋아하는 이탈리안 소세지로 만든 파스타 그리고 곁들여 먹을 샐러드! 이렇게 주말에 저녁 만들 때는 간단하게 한 잔 하면서 음식 만들면 재밌더라구요. 요즘 제가 푹 빠진 앱솔루트 캔 칵테일로 시작해봅니다. 4가지 맛 있는 걸로 샀는데 한 세 캔 남았나.. 오늘은 앱솔루트 베리 보드카리타! 10% 정도니 너무 약하지도 않고 맥주보단 좀 쎄니 좋은 것 같아요. 재료는 사진에 좀 빠진게 있지만 파.. 2023. 6. 18.
LA / 한인타운 : 초막 & 주막 357 포차 CHOMAK JOOMAK 357 Cho Mak & Joomak 357 / 357 S Western Ave #101, Los Angeles, CA 90020 닭갈비 집에서 한 잔 하고 mamalion가기 전에 시간이 좀 붕떠 한 잔 더 하러 가기로 했다. 친구의 친구가 아는 친구가 하는 곳이라기에 온 주막 367! 낮에는 원래도 잘 알려진 레스토랑인 초막으로 운영하다가 저녁때는 주막으로 바꾸어 술집으로 변신한다. 초막에 생선구이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아직 못 먹어 봤는데 먹으러 가봐야지.. 어쨌든 배가 부른 상황은 아니라 간단히 한 잔 하기로. 인테리어는 약간 전통 주막 같은 분위기랄까? 아직 술집으로 바뀐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엄청나게 붐비진 않는다. 꼬치도 팔길래 소떡소떡이랑, 새우꼬치랑, 닭꼬치 이렇게 주문해봤다. 소떡소떡 떡이 .. 2023. 6. 16.
LA 일상 / 마라샹궈 만들어 먹기 @ 시온마켓 Zion Market 기분이 안좋아 오랜만에 매운 게 땡겨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일 먼저 생각 난 건 엽떡이었지만 탄수화물 덩어리 먹을 바엔 딴 거 먹자 싶어서 마라샹궈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온 마켓으로 갔다. 마라탕 만드는 소스로 볶으면 된다는 레시피를 어딘가 본 기억이 있기에.. 우선 먹고 싶은 야채를 집었다. 배추, 버섯, 양파 정도? 물론 연근에.. 죽순에.. 더 넣을 순 있지만 나는 배추가 넘 먹고 싶었기에 이 정도면 야채는 오케이. 고수는 무조건 사줘야한다... 내가 많이 좋아한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해산물 모듬하나 사고 마라탕 소스 겟! 이 마라탕 소스를 엄청 찾아 해맸는데.. 굴소스, 간장 같은 중국 소스 있는데서 한참을 서성여도 안보였는데 다른 칸 카레 옆에서 찾았다 ㅋㅋ.. 어쨌든 잘 찾아서..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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