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 / 샌디에고 : 씨월드 Sea World San Diego

 

크리스마스 전 주에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샌디에고에 2박 3일로 놀러갔다 왔어요. 샌디에고는 LA서 멀지 않아서 (약 2시간 정도) 1, 2년에 한번씩을 꼭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엘에이처럼 날씨가 사계절 내내 온화하고 도시가 크지 않고 작아서 여기저기 단기여행으로 돌아다니기에 너무 좋은 곳 같아요. 샌디에고 동물원은 가봤는데 씨월드는 이번이 처음이예요. 미리 웹사이트에서 예매하고 갔어요. (주중 60불/1인)

돌고래들이 사육사들이랑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ㅜㅜ 특유의 높은 소리 나는 것도 귀엽고...!

그 다음은 물개들 구경하러~!! 거의 열댓마리 되는 돌고래들이 수영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동물원은 어른이 와도 참 재밌는 거 같아요. 물개쇼도 구경했어요. 쇼마다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미리 시간 확인하시고 가면 좋을 듯요!

돌고래 쇼도 있었는데 조그만한 돌고래들이 춤추는 것도 보고 사육사들이랑 놀고, 관객들한테 물도 튀기고! 해질녘에 한 쇼라 돌고래 구경하는 것도 해지는 것 구경하는 것도 즐거웠어요. 야외라 꽤 쌀쌀했으니 겉옷은 필수! 

그 다음은 상어 아쿠아리움도 구경하고 플라밍고 떼도 구경하고! 그리고 범고래 쇼도 따로 있어서 범고래 쇼도 구경했는데 엄청나게 크고 무거운 고래가 헤엄치고 물 위로 뛰어오르는 브리칭 보는데 정말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사육사 중에 한 명은 어렸을 때 플로리다에 있는 씨월드에서 고래쇼 보고 꿈을 키워 지금은 샌디에고에서 사육사로 일한다고 하는데 자녀가 있는 분들은 꼭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약간 아쿠아리움 같을 줄 알았는데 야외 시설이 거의 전부고 실내가 많이 없어서 날 좋은 날 가시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여러가지 놀이기구가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놀이기구 까지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엘에이에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격에 비하면 너무나 저렴해요. 샌디에고에 놀러가시는 분들 있으시면 어른, 어린이 모두 추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