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인스타 감성 카페 키츠네 Cafe Kitsuné West village

메종 키츠네 Maison Kitsuné 에서 운영하는 카페 키츠네 Cafe Kitsuné West village 에 다녀왔습니다. 전세계 여러곳에 있긴 한데 미국에서는 아직 뉴욕 한 군데 밖에 없어서 뉴욕에서 사는 인스타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가길래 이번 여행에서 꼭 들리고 싶었던 카페이기도 해요. 찾아보니 필리핀 마닐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 루브르 & 베흐부와, 캐나다 벤쿠버, 일본, 카타르 도하, 중국 상해 & 베이징, 인도 자카르타 그리고 서울에도 있네요. 요새 워낙 의류 브랜드마다 플래그십 스토어 로케이션 옆에 카페나 레스토랑을 같이 하는 게 트렌드라 그런지 이런 곳들이 많네요. 카페를 가기위해 가을색이 완연한 뉴욕의 맨하탄 골목을 따라 걸어봅니다.

파리 노천 카페 같은 느낌이라 바깥에서 마시고 싶었는데 아쉽게 야외 자리는 다 차서 실내로 들어가야했네요. 뭐 특별한 건 없지만 인스타충이라... 그저 로고만 봐도 분위기 있어보입니다 ㅎㅎㅎㅎㅎ 사실 하도 많이 걸어서 많이 지친 상태라 뭐 여기서 사진을 더 찍고 말고 할 정신도 없었어요. 워낙 많이 걸어서 그냥 좀 앉아 있고 싶었어서 음료 시키자마자 자리에 앉아서 멍 때리다 나온 것 같습니다.

저희가 마신 건 아이스 유자차와 마차 라떼. 특별한 맛은 아니었는데 그냥 컵만 봐도 귀여운 건 저만이죠? ㅎㅎㅎㅎㅎ 오늘도 인스타충은 이런 소소한 행복을 마차 라떼 한 잔에 얻어갑니다. 인스타 사진 보니까 빵이랑 쿠키도 귀여운 거 많던데 저희는 점심 먹고나서 얼마 안되서 따로 먹지 않았는데 사진 보니 살짝 아쉽네요. 바로 옆에 옷도 있던데 귀찮아서 옷 구경은 안했는데 이렇게 카페 굿즈 너무 귀여운 게 많아서 커피잔 같은 거는 너무 사고싶었지만 참았어요.. 사진으로 다시보니 안 사온 게 좀 아쉽네요.

뉴욕은 한동안 안 올테니 혹시 벤쿠버나 서울 가게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카페네요. 다음엔 꼭 커피잔도 사오고 케익이나 쿠키 디저트도 꼭 먹고 또 커피도 이렇게 커피잔에 꼭꼭! 시켜먹어야지 아쉽지 않을 것 같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