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 LA

12.31.22 / New Year's Eve Dinner 파스타, 부라타치즈, 마늘빵

by Bokie 2023. 1. 4.
반응형

 

가족들과 보내야 할 연말에 타지에 산다는 건 외롭다고 할 수도 있지만 또 같이 해줄 친구들이 있어서 고마움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새해 전 날 친구들이랑 저녁에 모여 같이 저녁 해먹으면서 와인 한 잔하고, 새해 카운트다운 까지! 아주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 2022년은 개인적으로 참 힘든 일이 많았던 한 해 이기도 한데요, 상반기에는 참 많이 빡센(?) 날들이 많았지만 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더 좋아졌어서 2023년이 참 더 기대가 큽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탈리아 소세지 + 보드카 소스 파스타 : 시중에 파는 보드카 파스타 소스에다가 이탈리안 소세지, 버섯, 양파를 더 넣어서 파스타 소스를 만들었구요. 면은 원래 도톰한 링귀니를 좋아하기 때문에, 링귀니로 삶았어요. 소스가 있는 파스타들은 항상 스파게티면보다는 저는 도톰한 게 좋더라구요.

 

마늘빵 : 녹인 버터에 마늘 듬뿍 넣고 설탕이랑 갈릭솔트로 양념한 다음에 사워도우 빵에 발라서 에어프라이로 돌렸더니 적당히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게 아주 맛있었어요.

부라타치즈: 생모짜렐라랑 부라타치즈 정~말 좋아하는데요. 마트에서 산 신선한 부라타치즈에 방울 토마토, 바질로 곁들이고 위에다가 올리브유랑 발사믹 소스를 넣어서 먹었는데 아무 맛있는 애피타이저였어요. 와인 안주로 아주 딱이죠.

 

 

집에서 노는 거지만 나름 옷도 좀 갖춰입고 이렇게 폴라로이드도 찍어보니 새삼 재밌네요. 2022의 힘들거나 안좋았던 기억은 다 2022년에 내버려두고 즐겁고 소중한 기억만 가지고 2023으로 넘어왔어요. 다들 새해 결심들은 있으신가요? 저는 2023년에는 더 건강히 먹고, 더 많이 운동하고 그리고 부동산 자격증을 따는 게 제 목표예요. 다들 원하시는 바 다 이룰 수 있는 새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