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데나 올드타운에 위치한 캐비어라는 스시 집에 다녀왔습니다. 뭔가 인테리어부터 고급져 보이지 않나요? 올블랙에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 입구가 좋았어요. 주중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꽤 한산하더라구요. 먹다 보니 테이블들이 점점 채워져집니다.
Kaviar Pasadena / 70 N Raymond Ave #250, Pasadena, CA 91103
캐비어가 올라간 토로, 우니가 올라간 크림파스타. 밥 중간에 오이 같은 게 들어있어서 밥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좋았어요. 캐비어가 올라가서 고급져보이고 한 입 크기에 딱 인게 정말 맛있었어요. 크림파스타는 살짝 짜긴했는데 제가 딱 좋아하는 크림 파스타 맛이라 최고. 가격 대비 양이 좀 적어서 아쉽긴 했는데 참 맛있었어요.
코코넛 크림이 올라간 홍합. 이게 꽤나 별미 던데요? 같이 간 친구는 먹은 것 중에 이게 최고라며 ㅎㅎㅎ 저는 맛있긴 했는데 뭐 메인이 아니라 애피타이저니 가볍게 먹었답니다. 풀 바가 있어서 칵테일 시켰는데 둘 다 참 맛있었어요. 가끔 시그니쳐 시키면 후회할 때가 있어서 이번에는 그냥 간단한 모히또 시켰는데 맛이 괜찮았어요.
테이블도 참 많고 스시바도 있어서 꽤나 크더라구요. 큰 그룹으로 와도 참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스시도 참 신선해보여요.
2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이렇게 내려 가는 길에 뭔가 인스타 사진 하나 남기기도 딱이지 않나요? 1층에는 전면 거울이 있어서 미러셀피도 몇장 찍어봤답니다 ㅎㅎㅎㅎ 데이트 하러 오기에도 딱인 장소 같아요. 분위기 있는 스시집 찾으신다면 강추. 캐비어 바도 있어서 버짓만 충분다하면 아주 고급진 거 많이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엘에이에도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데 가시면 되겠어요! 올드타운 파사데나는 항상.. 오면 넘 좋지만 파킹이 넘 비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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