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으신가요? 저는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Jay-Z의 Empire State of Mind라는 곡이 생각납니다. 콘크리트 정글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워낙 고층 건물들이 빽빽하게 있다보니 자연스레 스카이라인이 유명하고 또 야경도 유명하죠. 맨하탄에서 보는 맨하탄도 멋있지만 맨하탄 바깥에서 보는 맨하탄도 참 멋진데요. 강 건너 브룩클린에서 멋진 맨하탄 야경을 보러 왔습니다. 창가에 앉을 수 있도록 미리 꼭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Harriet's Rooftop / 60 Furman St, Brooklyn, NY 11201
해리엇츠 루프탑이라는 건물 사인을 따라 1층으로 들어서면 왼쪽은 레스토랑 오른쪽으로는 쭉 들어가면 엘레베이터 타는 곳이 있습니다. 10층으로 올라가서 오른족 루프탑 싸인을 따라가면 레스토랑 안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약자 확인하고 있는데 옆을 보니 이렇게 브룩클린 브릿지가 강 위로 딱 보이네요.
예약된 자리로 가서 앉으니 의자가 통유리를 이렇게 바라보고 있는 자리네요. 10층 레스토랑 전체가 통유리라 어느 자리에 앉아도 창문 바로 옆이면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제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해서 야경을 보려면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질녘 모습도 너무 멋져서 앉아서 멍때리고 창문만 바라보고 있었네요.
딱히 맛있어 보이는 메뉴는 없길래 간단하게 감자튀김과 칵테일을 시켰습니다. Green House 와 Sustainable Sandia 이렇게 시켰는데 두 개 다 맛은 그닥.. 없어서 아쉬웠네요. 뷰가 멋지니 괜찮습니다. 역시 칵테일은 이름 모르는 레스토랑에서 만든 것보다 그냥 이름 아는 제네릭한 거 시키는 게 실패하지 않는 것 같아요. 다음엔 그냥 좋아하는 진토닉이나 모히또, 모스코뮬 이런거나 시켜야겠어요. 감자튀김은 $10불 짜리 치고는 비쌌지만 맥도날드 감자튀김처럼 얇고 바삭해서 맛있었습니다.
해지는 노을 감상하면서 칵테일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어느새 해가 다 저물었네요. 창문 너머로 맨해튼 야경이 아주 멋집니다. 오른쪽에 브룩클린 브릿지도 멋있구요. 이 맛에 뉴욕 여행 오는 거 아닐까요. 이 날은 29,000보나 걸어서 진짜 다리 터질 것 같았는데 여기서 이렇게 목 축이면서 멋진 뷰를 보니 다리 아픈 것도 잊어버렸습니다. 사진을 몇 장이나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즐거운 뉴욕에서의 둘째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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