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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

뉴욕 /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 Roosevelt Island Tramway

by Bokie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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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벨트 아일랜드는 이스트 강에 떠 있는 섬인데요, 퀸즈와 맨하탄 사이에 있는 조그만한 섬입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이름을 따 만든 섬으로 옛날에는 병원이랑 감옥 시설이 있던 섬이라고 합니다. 섬 자체는 많이 볼게 없지만 공원에서 보는 맨하탄 뷰, 그리고 트램을 타고 가면 옆에 보이는 퀸즈보로 다리가 꽤 볼만 합니다. 이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맨하탄에서는 트램을 타야하는데요, 뉴욕 여행 오시는 분이라면 대부분 메트로 카드(지하철 권)을 사용하실 텐데요. 이 메트로권을 사용해서 탈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5 days or 7 days 이런 무제한 권 Unlimited 사용하실 텐데 추가 비용 없이 탈 수 있으니 참 좋죠.

roosebelt island tramway

이 트램을 타기 위해서는 구글맵에 Tramway Plaza (254 E 60th St, New York, NY 10022)를 찍고 가시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크게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라고 쓰여진 콘크리트 건물이 보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시면 지하철 개찰구와 똑같은 입구가 있는데요, 카드를 긁고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roosevelt island tramway

벌써 많은 사람들이 트램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네요. 거의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좋은 자리는 차지 하지 못했지만 창문쪽으로 붙어서 한 번 서봅니다. 트램 사이즈가 꽤 커요. 정원은 어느 정도 인 지 모르겠지만 30명 정도 탔던 것 같아요.

트램이 슬슬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퀸즈보로 Queensboro 다리를 건너는 차들이 엄청나게 많네요. 날씨가 좀 우충충했는데 뉴욕 건물들 색깔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꽤 멋있는 뷰인데 사진으로는 담아지지 않는 게 아쉽네요.

저 루즈벨트 섬 쪽으로 이렇게 트램이 움직이면, 움직이는 정면으로는 루즈벨트 섬 & 퀸즈가 보이고 퀸즈 보로 다리가 보이는데, 트램이 퀸즈보로 다리보다 더 높이 올라가더라구요. 상당히 트램이 높아서 뉴욕 뷰가 아주 잘 보입니다. 이스트 강의 어퍼 이스트사이드, 로어 이스트 사이드 모두 잘 보이네요.

 


트램 속도도 생각보다 빨라서 정말 금방 루즈벨트 섬에 도착하더라구요. 섬에 도착하니 사실 별 건 없습니다. 공원에 앉아서 맨하탄 뷰나 구경을 해봅니다. 맨하탄에서 출발할 때 마실 거나 간단한 간식 같은 거 가져와서 공원에서 먹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날씨가 좀 흐려서 아쉬웠지만 날씨 좋은 날에 여기서 이렇게 맨하탄을 바라보면 더 멋질 것 같네요. 다음엔 날 좋은 여름에 뉴욕에 온다면 다시와서 피크닉을 즐기고 싶네요! 다시 트램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맨하탄. 뉴욕은 길이 일자로 쭉쭉 뚫린게 참 건물 사이사이가 시원해 보여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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