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og

뉴욕, 맨하탄 / 루프탑 바 디어 어빙 Dear Irving on Hudson

by Bokie 2022. 12. 5.
반응형

맨하탄은 높은 건물이 참 많은 곳이다 보니 루프탑 바들이 참 많아요. 대부분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좋은 자리도 차지 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서 좋은데 저희는 저녁먹고 즉흥적으로 호텔 근처에 루프탑 바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화요일 저녁이라 미리 닫은 곳도 있어 좀 헤매다가 Aliza Hotel 옥상에 있는 디어 어빙 이라는 루프탑 바에 오게 되었답니다.


Dear Irving / 310 West 40th Street, New York NY 10018 (40th & 41st floor inside the Aliz Hotel)

 

호텔 입구로 들어가면 1층에서 미리 테이블, 자리 확인을 하는데요. 저희는 예약을 따로 안하고 와서 자리가 없어서 못올라가나 싶었는데, 대기자 명단에 이름 먼저 올리고 그냥 음료 시키고 바테이블에서 먼저 놀고 있어도 된다고 해서 올라갈 수 있었어요. 직원이 직접 옥상까지 엘레베이터로 같이 올라가 줍니다.

 

 

 

직원 안내를 따라서 40층으로 올라가면 바가 있는데요, 테이블 있는 쪽은 다 꽉차고 되게 막혀있는 구조라서 잘 안보였고 저희는 반대편에 라운지 같이 공간이 뚫려있는 곳에서 놀 수 있었어요. 기분 좋게 진토닉 한 잔씩 손에 들고 바깥에 야경을 구경하러 나갑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하긴 했는데 히터가 있긴 있어서 바로 앞에서 앉아있었어요. 지정석이 아닌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그냥 거기 앉아서 야경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이 많이 높지는 않은데 미드타운 뷰가 꽤 볼만해요. 멀리 브룩클린까지도 볼 수 있더라구요. 급하게 찾았는데도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 마지막 뉴욕 밤! 이래서 여행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사진만 봐도 얼마나 재밌는 날이었는지, 얼마나 좋은 추억이 남았는지 생생히 기억에 남고 즐겁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