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Life in LA34

05.19.22 / 무생채 + 무생채 비빔밥 이번주에 고기를 너무 많이 먹었는지 뭔가 상큼한게 땡기는데 집에 재료를 보니 버섯 무밥 해먹고 남은 무가 있어서 한밤에 무생채를 만들었다.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서 뚝딱 만들었는데 무를 잘라서 액젓에 절인다음에 물을 버려내고 고추가루, 식초, 설탕, 파, 마늘, 참기름, 참깨 이렇게 넣어서 만들었는데 아주 먹음직스럽다. 밤이라 맛만 보고 재택근무하는 금요일 점심에 드디어 먹어본다...!! 집에 별거 재료도 없고 고기도 없어서 그냥 대충 계란 후라이 두 개 만들어 본다. 집에 좀 남아있는 로메인 상추랑 계란 후라이 두 개 올리고 마른 김가루에 쌈장을 넣고 비벼본다. 참기름이랑 참깨 가루도 더 올려서 비주얼도 더 맛있게! 별거 아닌데 색조합도 너무 좋고 빨간게 입맛을 아주 돋군다. 요새 이렇게 예쁘게 플레이.. 2023. 5. 26.
Making breakfast makes me happy 재택근무 하는 날 주말마다 아침 만들어 먹기에 빠졌따! 원래 아침 식사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회사 가는 날은 아침에 준비하고 부랴부랴 나가기 바쁘다보니 아침식사는 커피로 떼우고 엄청나게 허기진 상태로 점심을 먹는다. 가끔 스타벅스가서 베이글 같은 거 사 먹긴 하는데 그래도 아침식사는 든든히 영양가 있는 거 먹는 게 최곤데..!!! 요새도 월요일 금요일에는 집에서 일하는 날이라 아침식사를 만들어 먹는다. 요 몇 주간 만들어 먹는 아침식사를 간단히 소개해본다. 아보카도 토스트 아보카드 토스트만큼 건강하고 금방 배 차는 것도 없는 것 같다. 아보카도 하나 으깨서 레몬즙 쏵 뿌리고 바삭바삭한 토스트에 터키 햄 올린다음에 올려먹으면 최고. 오이피클이나 양파 피클 올려 먹으면 맛이 배가 되는데 집에 만들어 둔 것이 없기에..!! 하루는 수란을 올려보고 하루는 써니사.. 2023. 5. 4.
LA / Kaiser Permenante 병원 : 혈액 검사 Blood Test 결과 병원 간 김에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할 수 있는 거 다 하고오자 싶어서 혈액검사도 주치의 만나자 마자 부탁했더니 바로 랩에 갈 수 있도록 조치해주었네요. 다행히 전날 저녁 스킵하고 공복 12시간 유지한 상태라 아침에 커피 한 잔 마시긴 했는데 괜찮다고 해서 혈액검사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당일 9시 예약하고 체크인 하고 주치의 만나고 상담 끝나니 한 9시 40분 쯤 되었는데 독감주사랑 이것저거 간호사랑 팔로우 업 할 거 마치고 나니 10시 10분? 바로 LAB으로 가서 체크인 하고 한 십분 기다리다가 손가락만한 혈액 채취통 다섯 개나 채우고 나왔네요. 크면 클 수록 왜 피 뽑는게 이렇게 무서운 지..!!! 그래도 무사히 해내고 결과도 당일날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HEMOGLOBIN A1C H.. 2023. 3. 13.
LA / Kaiser Permanente : Sunset Blvd 병원 후기 회사에서 하는 건강보험을 올해는 카이저로 바꿔보았어요. 한인타운 근처에 살다보니 한인 병원을 자주 가게 되어서 카이저 말고 다른 보험들을 썼었는데 LA 한타 내에서는 그냥 캐쉬로 하는 병원들이 워낙 많은 지라 오히려 빌링하면 더 돈을 내게 되는 경우까지 있더라구요. 그리고 약국도 연계가 잘 안되어 있어서 약 처방 받기도 귀찮고 절차도 더 많구요. 회사 친구들이 카이저가 편하다고 하길래 올해는 카이저로 바꾸고 3월이 되서야 첫 체크업을 해보러 갑니다. 워낙 회사에서 이메일링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손목이 아픈지가 꽤 되었어서 손목도 상담 받아 볼 겸 예약했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할리우드에 선셋 대로에 있는 곳으로 갔어요. 카이저 앱으로 예약 잡으려면 한 달 이상 기다려야하는데 전화해서 예약 잡으면 훨씬 빠.. 2023. 3. 12.
01.27.23 / 오랜만에 술 상 : 떡볶이, 삼겹살 샐러드, 바지락 파스타 오랜만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간단한 저녁 술 상을 차려봤습니다. 웰컴 드링크는 아직 집에 남아있는 사파이어 진에 탄산수 섞어서 식욕 돋을만한 빨간 칵테일 만들고. 마트에서 파는 쫄볶이 키트에 소세지 추가. 화이트와인이랑 올리브에 바지락 넣어 끓인 다음에 스파게티 면 추가. 마지막으로 삼겹살에 양배추, 양파, 깻잎 잘게잘게 썰은 다음 달달한 간장소스 올려서 마무리. 만드는 건 어렵지 않은데 사진으로 보니 꽤나 근사해보입니다. 이러고 소주에 맥주에 과자 엄청 때려먹었죠. 다행히 숙취는 별로 없었고 다음 날은 건강하게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참치 샐러드 만들어서 로메인 상추에 올려 먹었어요. 피클, 양파, 치즈,파프리카, 참치, 마요네즈 섞어서 뚝딱 만들었는데 컬러가 너무 예뻐서 손님 접대용 애피타이저로도 좋을 .. 2023. 2. 22.
01.14.23 / 오랜만에 집에서 만들어 본 아침식사 샥슈카, 요거트, 베이글 냉장고에 이것저것 재료들이 많이 남아서 아침부터 바스락바스락 아침식사를 만들어보았어요. 너무 간단해서 요리라고 할 것도 없지만요. 제일 좋아하는 베이글을 반 잘라서 토스트기에 구워준 다음에 방울 토마토 반 잘라서 올려준 후, 메이플 시럽으로 마무리. 프로틴 많이 들어간 Oikos라는 요거트가 있는데요, 바닐라 요거트에 블루베리 & 바나나 올려서 좀 더 영양가 있게. 집에 파스타해먹고 남은 토마토 소스가 있어서 샥슈카 Shakshouka를 만들어봤어요. 토마토 소스 넣고, 집에 있는 야채들(양파, 바질대신 깻잎, 버섯) 이렇게 넣은 다음에 위에 다가 계란 올려준 다음에 오븐에서 익히고 치즈 올리고 3분 더 익혔더니 위에 치즈가 싹 녹아서 완전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에그 인 헬이라고 부르는 거랑 .. 2023. 1.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