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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 Bar review

LA / 리틀도쿄 : De La Nonna 데 라 논나

by Bokie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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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La Nonna / 710 E 4th Pl, Los Angeles, CA 90013

드디어 엘에이에 여름이 왔네요. 몇 달 동안 정말 해 보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주말부터 아주 날씨가 화창해요. 친구와 브런치 먹으러 리틀도쿄에 있는 De La Nonna 에 다녀왔어요. 브런치 집은 아니고 피자집이에요. 인테리어가 너무 귀여워서 전 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일요일에는 문을 닫아서 이제서야 먹으러 와봤네요. 저녁에는 바도 연다고 하네요. 저는 토요일 이른 오후에 가서 바는 닫혀있었어요.

따로 예약하고 가지는 않았는데 좋은 테이블 자리들은 이미 예약으로 차있고 다행히 하이탑 테이블이 몇 개 남아서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생일파티나 베이비 샤워 이런 조그만한 이벤트 같은 거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일자로 있는 하이탑 테이블들은 그냥 오픈 되어 있어서 꼭 예약하고 가지는 않아도 될 것 같긴한데 예쁜 자리 앉고 싶으면 예약 추천이요! 주문은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선계산하고, 번호표 받으면 표지판 보고 서버가 테이블로 음식 가져다주는 시스템이예요. 물도 알아서 갖다 마시면 됩니다.

저희는 마르게리타 피자 Marg Pizza화이트 피자 White Pizza 이렇게 두 개 시키고 에프롤 Aperol로 만든 프로즌 스피릿Frozne Spiritz 그리고 데킬라 베이스인 Lil' Salty Dwag 이렇게 시켰어요. 피자가 되게 신기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꼭 거의 튀긴 것처럼 나오는데 사방이 치즈로 되어있어서 진짜 고소하고 맛있어요. 이런 피자를 처음 먹어봐요.

날씨도 화창한데 오렌지 색깔 칵테일 너무 상큼하지 않나요? 화이트 피자가 진짜 신선했는데 피자에 하얗게 올라가 있는게 치즈인가 아니면 얇게 썬 감자인가 싶었는데 먹어 보니 되게 얇게 썰린 무 같은 식감? 이라서 이게 뭔가 했는데 찾아보니 회향 Fennel 이더라구요. 처음 먹어보는 야채인 거 같은데 딜이랑 페스토 소스랑 참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날씨가 좋아서 아무대나 카메라 들이대도 예쁘게 나와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제 드디어 우중충하던 엘에이 날씨도 끝난 거 같은데 올해 여름 너무 기대되요. 사계절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거든요. 엄청 덥지만 전 여름 초저녁 만큼 퍼펙트한 날씨가 없는 것 같아요. 2023 여름 즐거운 일 만 가득하길!

 

 

 

영업 시간

화요일 - 목요일 12 PM - 10 PM
금요일 - 토요일 12 PM - 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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