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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상5

LA 일상 / 마라샹궈 만들어 먹기 @ 시온마켓 Zion Market 기분이 안좋아 오랜만에 매운 게 땡겨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일 먼저 생각 난 건 엽떡이었지만 탄수화물 덩어리 먹을 바엔 딴 거 먹자 싶어서 마라샹궈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온 마켓으로 갔다. 마라탕 만드는 소스로 볶으면 된다는 레시피를 어딘가 본 기억이 있기에.. 우선 먹고 싶은 야채를 집었다. 배추, 버섯, 양파 정도? 물론 연근에.. 죽순에.. 더 넣을 순 있지만 나는 배추가 넘 먹고 싶었기에 이 정도면 야채는 오케이. 고수는 무조건 사줘야한다... 내가 많이 좋아한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해산물 모듬하나 사고 마라탕 소스 겟! 이 마라탕 소스를 엄청 찾아 해맸는데.. 굴소스, 간장 같은 중국 소스 있는데서 한참을 서성여도 안보였는데 다른 칸 카레 옆에서 찾았다 ㅋㅋ.. 어쨌든 잘 찾아서.. 2023. 6. 15.
05.19.22 / 무생채 + 무생채 비빔밥 이번주에 고기를 너무 많이 먹었는지 뭔가 상큼한게 땡기는데 집에 재료를 보니 버섯 무밥 해먹고 남은 무가 있어서 한밤에 무생채를 만들었다.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서 뚝딱 만들었는데 무를 잘라서 액젓에 절인다음에 물을 버려내고 고추가루, 식초, 설탕, 파, 마늘, 참기름, 참깨 이렇게 넣어서 만들었는데 아주 먹음직스럽다. 밤이라 맛만 보고 재택근무하는 금요일 점심에 드디어 먹어본다...!! 집에 별거 재료도 없고 고기도 없어서 그냥 대충 계란 후라이 두 개 만들어 본다. 집에 좀 남아있는 로메인 상추랑 계란 후라이 두 개 올리고 마른 김가루에 쌈장을 넣고 비벼본다. 참기름이랑 참깨 가루도 더 올려서 비주얼도 더 맛있게! 별거 아닌데 색조합도 너무 좋고 빨간게 입맛을 아주 돋군다. 요새 이렇게 예쁘게 플레이.. 2023. 5. 26.
01.27.23 / 오랜만에 술 상 : 떡볶이, 삼겹살 샐러드, 바지락 파스타 오랜만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간단한 저녁 술 상을 차려봤습니다. 웰컴 드링크는 아직 집에 남아있는 사파이어 진에 탄산수 섞어서 식욕 돋을만한 빨간 칵테일 만들고. 마트에서 파는 쫄볶이 키트에 소세지 추가. 화이트와인이랑 올리브에 바지락 넣어 끓인 다음에 스파게티 면 추가. 마지막으로 삼겹살에 양배추, 양파, 깻잎 잘게잘게 썰은 다음 달달한 간장소스 올려서 마무리. 만드는 건 어렵지 않은데 사진으로 보니 꽤나 근사해보입니다. 이러고 소주에 맥주에 과자 엄청 때려먹었죠. 다행히 숙취는 별로 없었고 다음 날은 건강하게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참치 샐러드 만들어서 로메인 상추에 올려 먹었어요. 피클, 양파, 치즈,파프리카, 참치, 마요네즈 섞어서 뚝딱 만들었는데 컬러가 너무 예뻐서 손님 접대용 애피타이저로도 좋을 .. 2023. 2. 22.
12.25.22 / 메리 크리스마스, 하이킹 & 브런치 어제 일찍 잠 든 덕에 오늘은 훨씬 더 좋은 컨디션으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어제는 날씨가 좋았는데도 그냥 장보고 낮잠자고 하느라 별로 날씨를 못즐겨서 오늘은 무조건 하이킹이라도 가야겠다고 자기전에 미리 생각했다. 9시에 친구를 픽업해서 Palos Verdes 팔로스 버디스에 있는 하이킹 트레일로 갔다. LA에서 엄청 가까운 편은 아닌데 태평양 바로 옆에 있는 아주 조용한 동네라 가끔 바다 보면서 하이킹 하고 싶을 때 온다. 이 동네에 있는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제일 멋진 뷰로 유명한 스타벅스이기도 하다. Terranea Beach Trail Trailhead / Rancho Palos Verdes, CA 90275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내려오니 바로 바다가 보인다. 꽤나 멋진 뷰다! 날씨도 너무 따.. 2022. 12. 27.
12.24.22 /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미국에서는 연말은 정말 가족을 위한 연휴다. LA에 가족이 없는 나는 항상 이 맘 때 쯤이면 가족도 보고싶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도 보고싶고하다. 또 어떻게 올 해는 시간을 보내나 항상 그런 생각도 하고. 워낙 혼자 있는 걸 즐겨하는 편은 아니라 자주 밖에 나가고 약속도 자주 잡는 스타일인데 올해 크리스마스는 그래도 나름 바쁘게 보내고 있어서 좋다. 어제는 저녁에 너무 술을 많이 마셔서 오늘 아침에 해장하러 가서도 진짜 한 술 뜨기가 힘들더라. 집와서 낮잠 좀 자니 머리아픈게 슬슬 가셔진다. 저녁 때 되어서 친구 커플이 이것저것 먹을거를 사들고 우리집에 왔다. 새로 산 봄베이 블랙베리&라즈베리 Bombay Bramble Blackberry & Raspberry Gin 에 토닉워터, 레몬을 넣어서 칵테일 먼..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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