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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LA

11월 일기 / 집에서 와인, 맥주 술 상 차리기

by Bokie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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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요리할 시간이 많이 없지만 요리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혼자 살면 뭘 잘 안해먹게 되더라구요. 먹더라도 간단하게.. 라면이나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간편조리식품을 자주 먹곤 하는데요. 저녁에 친구들이 와인가지고 놀러올 때 만들었던 와인상 사진들을 몇가지 올려봅니다! ㅎㅎㅎㅎ 앞으로는 이런 일상 블로그도 자주 올려보려구요.

 

보쌈, 맑은 조개탕, 계란찜, 김치전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다 마실거고 저녁에 모이는 거라 식사가 될 수 있는 음식으로 준비해봤어요. 보쌈은 비계가 적당히 들어간 목살 쪽을 사서 대파와 양파, 마늘만 넣고 삶았는데 아주 적당히 쫀득쫀득하니 육즙이 가득하게 만들어졌어요. 겉절이와 쌈무는 당연히 샀구요 ㅎㅎㅎ 조개탕은 이미 냉동코너에 손질이 다 되어서 얼려진 조개가 있더라구요. 거기에다가 파, 고추, 물 만 더 넣어서 끓였어요. 계란찜은 전자렌지로 쉽게 만들었답니다. 물 반, 계란 반 넣어서 잘 푼다음에 파 송송 썰어서 넣고 다 익으면 위에다가 참기름이랑 참깨를 송송 뿌려서 마무리하니 아주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졌네요. 김치전은 간단히 김치에, 양파만 넣고 만들었는데 부침개야 워낙 기존에 나와있는 가루들이 맛있어서 간만 맞추면 맛있더라구요. 색깔 조합이 꽤나 맛있어 보이는 거 같아서 아주 뿌듯한 저녁식사였답니다.

 

청포도, 빵

저녁에 간단히 와인 한 잔 하려고 친구가 놀러와서 화이트 와인에 청포도만 대충 씻어서 꺼내놨다가 낮에 친구가 사왔던 빵이 있어서 같이 꺼내놓았어요. 저녁엔 헤비해서.. 사실 빵은 데코로만ㅋㅋㅋㅋ.. 화이트 와인에 청포도는 최고의 조합인 것 같아요.

 

떡볶이, 매운 새우깡, 케이준 새우

저녁에 맥주나 마시자 해서 저희집에서 급만남! 급하게 마트에서 떡볶이랑 매운 새우깡을 샀는데 친구 한 명이 배가 너무 고파서 루이지애나 케이준 새우를 시켰네요. 언제 먹어도 맛있죠. 맥주에는 빨간 양념이된 안주들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전복 버터구이, 베이컨 파스타, 적포도

이 날은 식사 거리를 준비하려고 생각했어서 베이컨, 마늘, 버섯이 들어간 오일파스타에 에어프라이에 버터, 마늘, 간장으로 양념을 해서 전복을 구워봤어요. 냉동 전복이 너무 작은 거 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맛은 있어서 참 좋았어요. 입가심으로 포도까지 배부르게 먹은 저녁이었네요. 

 

뭐 해먹을까 싶다가도 장보러가기 너무 귀찮고 재료 손질에 다 먹고 설거지까지.. 1인 가정은 너무나 힘드네요 ㅋㅋㅋㅋㅋㅋ... 이번 크리스마스는 딱히 별 다른 계획이 없어서 내일 장보러 가서 이것저것 주말에 만들어 먹을까해요! 그럼 또 예쁘게 요리해서 일상 포스트로 찾아와 보겠습니당 한국은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블로그 이웃님들 다들 즐거운 해피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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