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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

하와이 / 오하우 : Waimānalo Bay Beach Park 와이마날로 베이 비치 파크

by Bokie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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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넷째날, 오늘은 딱히 별 다른 일정이 없는 날이라 하루 종일 바다에서 놀자 해서 로컬 친구한테 좀 한적한 비치 여러 군데 물어보니 그 중에 여기를 추천 받아서 오게 되었어요. 와이키키에서는 약 30분 정도 해안가를 따라 쭉 올라가면 됩니다. 파도가 높지 않아서 서핑하기도 좋고 미국에서 깨끗하고 예쁜 해변가로 꼽힌 곳 중 하나이기도 해요.

Waimānalo Beach Park / 41-741 Kalanianaʻole Hwy, Waimānalo, HI 96795

 

태국 푸켓이랑 필리핀 보라카이 갔을 때 봤던 그런 에메랄드빛의 바다가 너무 예쁘네요. 여기도 와이키키 해변처럼 수심이 낮아서 저처럼 수영 못하거나 물 무서워 하는 사람들한테 딱 인 곳이네요. 12월의 하와이는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완전 여름 날씨라 물에 들어가서 놀기 딱인 걸요. 어릴 때는 바다나 계곡 가서 물에도 들어가고 참 많이 놀았는데 크면 클수록 수영장 아니면 이런 자연에서 물놀이는 잘 안하게 되는 데 오랜만에 이렇게 바다 안에 들어와서 노니까 동심으로 돌아온 것 같고 너무 좋네요.

 

물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수다 떨다가 다시 물에 들어가서 놀다가 두 세시간 반복하다 보니 슬슬 어둑어둑해지려고 합니다. 12월의 하와이는 춥진 않지만 역시 겨울이라 해가 일찍 지긴하네요. 개인적으로 하와이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곳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자연에서 놀 수 있었어서 참 좋았어요. 북적북적 거리지 않는 프라이빗함이 참 개인적으로는 맘에 든 곳이었습니다. 하와이에서 차 렌트해서 여행하신다면 여기해변은 정말 추천 드립니다. 저희는 여기에서 놀다가 늦은 점심먹으러 노스 쇼어에 있는 지오바니 쉬림프 트럭 먹으러 갔는데 1시간 정도라 가깝진 않지만 드라이브 하면서 눈호강 많이해서 그 코스도 쉬림프 트럭 가시는 길이라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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