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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rip '23

Air Premia 에어프레미아 후기 LAX - ICN (Los Angeles, USA - Incheon, South Korea)

by Bokie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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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로스엔젤레스를 오고가는 비행기는 참 많죠.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캐나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다 타봤는데 이번 한국 방문 시에는 작년에 새로 생긴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해봤어요. 저가 항공과 일반 항공사의 장점만 뽑아서 런칭한 하이브리드 항공사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가격 대는 확실히 아시아나/대한항공보다 저렴하고 항공기 기종은 크진 않지만 자리가 꽤나 넓찍해서 불편함이 없었어요.  

비행기 안에서는 편한게 짱이니 위아래로 트레이닝 복 입어주고 항공기에 몸을 싣어 봅니다. 추석 전주에 탔는데 장거리 비행은 세 자리 중 가끔식 중간 자리가 비어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거의 만석이라 아쉬웠네요. 그래도 진짜 생각보다 앞뒤로 좌석도 넓고 옆으로도 좁지 않아서 편하게 왔어요. 

대부분 LA - 인천 비행은 식사 2번 & 간식 1번 이렇게 나오는 데 에어 프레미아도 마찬가지 기는 했지만 대부분 간식으로 부리또나 샌드위치 같이 요기가 좀 더 되는 간식이 나오는데 에어프레미아는 쿠키 하나라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식사에 소다나 알코올 음료가 포함되어있지는 않아서 저가 항공사처럼 따로 스낵이나 드링크는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원래 기내식 먹으면서 와인/맥주 한 잔하고 자면 딱인데....!!!! 저만 이런거 즐기나요!!! 허허허허ㅓ 아쉬워서 아몬드에 스파클링 와인 한 잔 따로 구매해서 먹었어요. 확실히 식사도 좀 적고 구성이 허술하기는 해요. 그래도 뭐 먹으려고 비행기 타는 건 아니니 항공권으로 돈 좀 더 아끼고 여행지/목적지 가서 더 맛있는 거 먹는 것도 좋은 생각!

꽤나 맛있었던 새우 파스타...!! 장거리 비행은 언제나 힘들지만 넷플릭스에 미드 받아가서 보고 중간중간 잠도 자고 하니 또 금방 도착이네요. 

 

3주간 한국에서 가을도 만끽하고 가족과 친구들이랑 좋은 시간도 보내고..! 엘에이네는 없는 가을 풍경 구경하는 재미가 참 쏠쏠했어요. 아쉽지만 이제 다시 엘에이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네요. 한국 도착한 날은 아빠가 픽업 와주셨는데 돌아가는 날은 공항버스를 이용했어요. 한국은 대중교통이 참 편해서 좋아요. 버스 창문 너머로 인천대교가 보이는 걸 보니 거의 다 도착했네요.

공항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짐 붙이고 마지막으로 엄마랑 점심 한 끼! 간단하게 포베이에서 해산물 팟타이와 쌀국수를 먹었어요. 추석이 지나서인지 꽤나 쌀쌀했어요. 밥 먹고 들어오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바로 게이트로 향했어요.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하늘은 항상 멋지네요. 엘에이로 돌아가는 길에는 하도 비몽사몽이라 사진이 남은 게 없는데 비빔밥이랑 뭐 먹었지.. 기억이 안나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사실 밥 먹고 타서 못 먹을 줄 알았지만 저는 건강한 돼지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하하하하 그럼 에어 프레미아 탑승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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