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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rip '23

서울 / 성수: 24시 소문난 감자탕 + 젤라또 하우스

by Bokie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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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착하자마자 시차적응도 안된 그 다음 날 부랴부랴 친구들을 만나러 성수동에 나왔어요. 하루종일 소품샵, 빈티지샵 구경하느라 이만 보 넘게 걸은 날이네요. 중간중간에 커피도 먹고, 디저트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네 시쯤 저녁을 일찍 먹으러 왔어요. 성수도에 정말 다양한 맛집이 많지만 한식은 은근히 별로 없더라구요. 하도 유명한 감자탕 집이 있다기에 와봤습니다. 평일 목요일 네 시 경인데도 내부가 꽉 차있더라구요! 그래도 웨이팅은 없이 마지막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어요 하하.

 

메뉴는 감자탕 맛집 답게 단촐했습니다. 감자탕 소, 중, 대 있는데 저희는 소 짜리 시켰던 것 같아요. 여자 셋이서 먹기에 아주 딱 적당했고 마지막에 수제비 사리, 볶음밥까지 먹으니 딱 맞았어요. 수제비 사리가 그냥 시판이 아니라 앞에서 손 수제비 떠주셔서 재밌었어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 한잔에 감자탕 먹으니 뭐 더 바랄게 없었네요.

 

 

 

감자탕 먹고 입가심하러 아이스크림 집을 찾다가 발견 한 곳, 아가 젤라또 젤라또 하우스. 좁은 골목길 사이에 있어서 그런지 평일이라 엄청 한산했어요. 젤라또 하나가 사이즈가 되게 작을 줄 알았는데 큰 두 스쿱에 작은 한 스쿱 맛보기까지 올려주셔서 엄청 양이 많았어요. 피스타치오랑 뭐 먹었더라.. 두 번째 맛은 기억이 안나지만 맛보기로 시킨 쑥라떼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양도 푸짐하고 맛도 다양해서 좋았어요.

 

성수동은 정말 볼거리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더라구요. 핫한 곳이라 플래그십 스토어들도 잔뜩있으니 매번 가도 재밌는 것 같아요. 지난 번 한국 다녀왔을 때도 갔었는데, 이것저것 더 많이 생기고 더 커졌더라구요. 다음 번에 한국오면 얼마나 또 발전했을 지...!! 즐거웠던 성수동 나들이, 소품샵도 다음 포스팅에서 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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