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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 Bar review

라스베가스 맛집 : Lotus of Siam 로터스 오브 시암 Thai 태국 요리 전문점

by Bokie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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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스트립 근처에서 제일 핫 한 태국 음식점에 다녀왔다. 예약을 꼭 미리 해놓고 가야지 먹을 수 있고 예약도 노쇼면 fee까지 내야하는 인기 많은 곳이다. 주위에서 진짜 맛있다고 많이 들어서 이번 베가스 트립에는 꼭 가보려고 예약하고 손 꼽아 기다렸다.

위치는 베가스 스트립에서 살짝 떨어져 있는데 좀 동네가 ghetto 느낌이 난다. 들어가서 예약 확인하고 10분 정도 앉아 있다가 착석했다. 다들 예약해서 오는 사람들이고 테이블도 많은데 진짜 꽉 차있다. 

메뉴를 보니 기본 메뉴가 있고 콤보 메뉴가 있는데 다음 번엔 콤보로 시켜먹어봐야지. 제일 저렴한 콤보 메뉴가 $98불에 feed 1-2이면 너무 양이 작을 거 같으니 지갑이 좀 더 두둑해지면 콤보 시켜먹어보기로..!

우리는 기본 메뉴에서 SOM THUM, SEAFOOD PO THUN, PAD SEE EW 이렇게 세가지 시켰다. 

메뉴는 여기 -> https://lotusofsiamlv.com/flamingo-menu/

 

이게 바로 SOM THUM 솜땀 샐러드인데 우리는 타이 스타일 & 라오스 스타일 중 매운 라오스 스타일로 시키고 크랩을 추가했다. 라오스 스타일이 약간 중국음식으로 따지면 사천 음식인데 전체적으로 엄청 맵다. 이거 시킬 땐 라오스 스타일이 이렇게 매울지 모르고 시켰는데.. 왠걸.. 정말 진짜 맵다. 약간 액젓을 넣고 버무린 김치 속 같은 맛이랄까? 게도 엄청 작은 게가 몇 개 들어가있는데 아주 소량으로 들어가있다. 이거 추천 받아서 시켜 본 건데 아무래도 타이 스타일로 시켰어야 했나. 남편은 너무 매워서 하나도 안 먹고 나는 이상하게 매우면서 액젓 맛이 나는 것이 김치 같아서 매운데 물 마셔가면서 한 그릇 다 먹었다 ㅋㅋㅋㅋ.. 태국 음식 좋아해서 그래도 꽤 자주 먹어봤는데 이런 음식은 처음이라 신선해.. 또 먹고싶다.

두번 째 요리는 SEAFOOD PO THUN. 여러 가지 해산물을 커리 페이스트에 넣어서 볶은 음식이다. 말 그대로 해산물 카레인데 적당히 매운 것이 밥이랑 먹으니까 진짜 딱이었다. 요 며칠간 밥을 안 먹었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진짜 솔직히 이거 한 그릇 밥 한 공기랑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온 건 PAD SEE EW 팟씨유. 어느 태국 레스토랑 가도 흔히 있는 메뉴니 신기한 것은 아니었지만 적당히 간이 두꺼운 면에 잘 베여서 고기도 맛있고 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태국 음식을 하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사실 다 맛있었다. 

다음에 베가스 가면 또 가고 싶다. 원래 알함브라에 자주 가던 타이푸드 음식점이 있었는데 거기가 투고 온니로 바뀐 이후로는.. 어디 딱히 새로 뚫은 타이음식점이 없는데 엘에이에 맛있는 타이 음식점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좀 달아주시고 가시면 제가 가보겠습니다~~ 사진보니까 밤 10시에 너무 배고프지만 야식은 안되겠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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