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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 Bar review

LA / Art district : 티라미수가 맛있는 Urth Caffe 얼스카페

by Bokie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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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LA는 비 소식이 계속되네요. 진짜 몇 주 전부터 맛있는 티라미수가 먹고 싶어서 이 엄청난 비를 뚫고 얼스카페에 다녀왔어요. Urth Caffe는 엘에이에서 상당히 유명한 카페 중 한 곳인데요, 오가닉 재료들로 만드는 곳이라 더 유명하기도 합니다. 항상 갈 때 마다 줄이 길고, 포장/배달 주문도 많고, 위치도 여러 곳이 있지만 오늘은 DTLA 엘에이 다운타운, 아트디스트릭트에 있는 곳에 다녀왔어요.

Urth Caffe /  459 S Hewitt St, Los Angeles, CA 90013

샌드위치나 샐러드 같은 식사 메뉴도 따로 있고 커피/티부터 다양한 케익/디저트들이 있는데요. 유명한 메뉴로는 "스패니시 라떼"가 있는데요, 커피에 연유(Condensed Milk)를 타서 만들어서 아주 달달해요. 약간 베트남 커피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베트남 커피보다는 좀 덜 센 것 같아요. 스무디로도 먹을 수 있어서 여름에 마시면 정말 시원해요. 

디저트 종류가 참 다양하죠? 케익, 타르트, 파이, 빵 등등 정말 많은데요. 사실 먹어봤던 건 거의 다 맛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티라미수예요! 적당히 크리미하고 커피맛도 풍부한 게 시원한 그린티 라떼랑 먹으면 딱이랍니다. 종종 베니스 비치에 바람 쐬러 갈때 거기에 있는 얼스카페에서 티라미수랑 드링크 포장해서 바닷가 앞에서 먹으면 그거 만큼 스트레스 풀리는 게 없더라구요. 소소한 행복이죠.

비오는 데도 야외 자리도 거의 다 사람들이 가득 차 있네요. 운 좋게 젖지 않은 야외 자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테이블에서 먹겠다고 하면 이렇게 번호판을 주고 서버들이 음료를 가져다 줄 거예요. 같이 시킨 음료는 재패니즈 라떼인데 그린티 라떼예요. 친구는 오트밀크와 저는 그냥 홀밀크로 아이스를 시켰습니다. 너무 달지 않고 적당히 달아서 티라미수랑 참 잘어울렸어요. 몇 주 동안 먹고 싶었던 티라미수를 드디어 먹으니 참 기분이 좋은 하루네요. 물론 칼로리는 걱정이 되지만 비가 다 그치면 하이킹.. 한 번 더 가는 걸로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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