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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 Bar review

LA 엘에이 맛집 : 노시 스시 Noshi Sushi

by Bokie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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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한 사시미가 먹고 싶을 때 가는 곳 노시 스시 Noshi Sushi를 소개합니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친구가 알려줘서 가본 곳인데요, 가격대비 배부르게 먹고 올 수 있는 곳이라 스시나 카세이동이 먹고 싶을 때 자주 옵니다. 로컬들도 많이 오는 곳이라 항상 붐비지 않는 시간대가 없는 것 같아요. 투고도 가능하고요. 위치는 서쪽 한인타운에서 할리우드 가기 전 중간쯤에 위치해있어서 한인 분들도 많이 아시는 스시 맛집이기도 해요.

레스토랑 뒤로 주차장이 꽤 큰데 항상 거의 차있는 경우가 많아요. 운 좋게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네요. 주차하고 식당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애피타이저로는 조개관자를 시켰어요. 싱싱한 관자살에 날치알이 고명처럼 올라가 있고 유자 소스를 뿌려서 적당히 상큼하니 입맛이 도는 애피타이저네요. 한국에서는 관자를 회로 먹어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정말 관자는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네요.

 

배가 많이 고팠어서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시켰습니다. 핸드롤이랑 모둠 스시 그리고 치라시 보울을 시켰어요. 실내가 어두워서 핸드폰 조명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음식이 별로 맛있어 보이지가 않네요. 

모둠스시입니다. 저는 모둠 스시 시키면 항상 계란 스시가 올라가있는게 좋아요.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은 밥에 회가 한점씩 올라가 있는데 한 점 한 점 맛을 음미해봅니다. 고등어 스시 잘못 먹으면 되게 비린데 여기는 고등어도 참 맛있어요.

이번엔 핸드롤입니다. 가주노리 핸드롤 보다는 퀄리티가 덜하지만 배가 고팠던 저에게는 다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슈퍼 치라시 보울 Super Chirashi Bowl. 맨 아래 단촛물로 양념된 밥이 깔려있고 다양한 스시 해산물이 올라가있는데요, 저는 저 스파이시 튜나가 항상 제일 맛있더라구요. 다양한 생선을 한 그릇에서 맛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사실 이집 오면 단품으로 스시 여러개 시키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항상 이 치라시 보울을 시키거든요. 한 끼로 든든하게 딱입니다. 가끔씩 회 먹고 싶을 때 투고도 자주 하는데 왠지 모르게 투고는 양이 적은 느낌이랄까요. 그릇 때문에 착시겠지만 레스토랑에 와서 시원한 맥주 한 잔에 치라시 보울 하나 시키면 남 부러울 것 없는 한 끼 식사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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