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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

기억을 더듬어 써보는 유럽여행 - 스페인 바르셀로나 Part 1

by Bokie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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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 도착하니 늦은 오후다

기차역이 개선문 쪽인데 거기서 호텔까지 별로 멀지 않은 도보가능한 거리

밖으로 나오니 확실히 마드리드보다 덜 춥다

바르셀로나는 고딕지구가 있을만큼 고딕양식 문화가 유명한데

확실히 건축물마다 뾰족뾰족 고딕양식이 보인다 완전히 마드리드랑은 다른 느낌

호텔에 체크인하고 저녁먹을 겸 여기저기 둘러볼 겸 나온다

눈 앞에 보이는 바르셀로나 대성당

노을 질 무렵이라 그런지 뭔가 더 웅장한 느낌

13세기에 지어졌다고 하니 근 천년을 살았네..

이 대성당 바로 앞에 있는 Bilbao Berria라는 식당에서 드디어 빠예야 Paella를 먹어본다

빠예야 2인분에 상그리아 한 병

여기 분위기 괜찮았다 추천추천!!!

빠예야가 좀 짜긴했는데 뭔가 마드리드에서는 뭐가 땡기지가 않아서 별로 밥다운 밥을 안먹고 다녔는데

여기오니 식욕이 확돈다 더 따뜻해서 그런가

밥 먹는 내내 대성당앞에서 버스킹 하는 사람들 덕분에

전혀 지루하지 않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분위기였다

밥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겸사겸사 고딕지역을 걸어다녀 본다

La Rambla 스트릿을 줄지어 양쪽으로 부쓰가 있어서 이것저것 팔고있다

이건 너무 충격적이었던 멜론..

이런 품종을 개발 한거가 쇼킹이다..

라 보께리아시장 Mercat de la boqueria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까르푸가 있어서 간단하게 맥주랑 안주거리를 또 사서 들어온다

본토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빠예야도 먹어보고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뭔가 스무스하게 넘어와서 기분도 좋고

기분 좋게 마무리 한 바르셀로나에서의 하루

우선 날씨가 따뜻하니 몸도 노곤하고 좋다

사실 스페인어 자체가 스페인 내에서도 여러개로 뿌리가 나뉘어

바르셀로나랑 마드리드만해도 다르게 발음하는 것도 많고 단어도 다른 것도 많다

라틴아메리카에서쓰는 스페인어랑 스페인 본토랑 쓰는 스페인어 차이는 더 큰데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만큼은 알아 들어서 수월했다

스페인사람들 영알못이야.....

바로 옆 나라가 프랑스라 그런지

프랑스관광객도 많고 스페인어 구사하는 프랑스인들도 있었고

오히려 프랑스말을 잘 알아듣는 것 같더라 영어보다

어쨌든 혼자였으면 .. 고생 좀 했을 듯 하다

미국에서는 혼자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지만

이번 유럽여행은 실수로 컨트리락을 해제 안하는 바람에

진짜 핸드폰 하나도 못쓰고 간판,표지판에 거의 의존해서 다녔는데

이것도 지금은 추억이 됐네 그런거 치고는 잘 다녀온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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