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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JP Trip '23

일본 / 오사카 : 큐카츠 모토무라 난바점

by Bokie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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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542-0076 Osaka, Chuo Ward, Nanba, 3 Chome−3−1 地下一階 スガタビル

 

9월 말의 일본. 날씨가 아직 여름 처럼 무덥지근하고 습도가 높았다. 예보에는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이 좀 많았는데 다행히 여행 3일 내내 비는 맞지 않아서 좋았다. 아침에 인천공항에서 오사카행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서 정신없이 지하철을 타고 난바역으로 향했다. 오사카의 중심인 난바역에는 먹거리도 다양하고 쇼핑할 거리도 많다. 숙소가 여기라서 호텔에 짐 부터 맡기고 밥을 먹을까 하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캐리어를 든 채로 큐카츠를 먹으러 갔다.

 

큐카츠 식당 앞에 도착하니 줄이 꽤나 길다. 식당은 지하 1층이라 앞에 보이는 사람들부터 지하 1층 입구까지 사람들이 쭉 길게 늘어서있다. 지나가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그거 보다는 더 기다린 것 같다. 줄을 서고 있으면 1층 입구 쪽에서 미리 주문을 받는 시스템이라 자리에 앉으면 음식은 꽤나 금방 나온다.

 

큐카츠에 반찬이 여러가지 딸려 나오는 정식으로 주문했다. 큐카츠와 양배추 샐러드, 미소국, 마 죽, 명란젓, 뭔지 모르겠는 장아찌? 그리고 말랑말랑한 모찌와 두 가지 소스가 함께 나왔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들이키니 고픈 배를 열심히 쥐려 참은 내가 자랑스럽다.. 이걸 먹으려고..!!

 

큐카츠를 이제 개인화로에 올려 구워본다. 살짝 앞, 뒤만 익혀서 먹으면 되는데 와사비와 명란을 올려서 한 입 먹으니 최고...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태어나서 먹어본 큐카츠 중에 제일 맛있음.. 사실 뭐 한 두 번 밖에 살면서 안 먹어 본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

 

한 입은 천천히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 탐색하다가 터득 후에는 이제 묻고 더블로 간다.. 생각보다 양이 적을까 싶었는데 다 먹으니까 꽤나 배불렀다. 하지만 배 터질 정도는 아니고 디저트는 충분히 들어가는 정도. 이 거 먹고 바로 커피에 디저트 먹으러 감... 근처에 카페 스트리트가 있어서 여러가지 디저트 집이 있으니 밥 먹고 돌아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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