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 : 가을 앵클 부츠 Ankle Boots 코디 & 스타일링

올해는 부츠가 참 시즌 상관 없이 유행입니다. 그래도 여름엔 샌들 & 가을/겨울엔 부츠가 최고 사랑 받는 슈즈 아닐까 싶습니다. 부츠도 참 종류가 여러가지예요. 발목까지 오는 앵클부츠 Ankle Boots, 종아리 중간 부분 까지 오는 칼프부츠 Calf boots, 무릎까지 오는 니하이 Knee high, 그리고 허벅지까지 오는 싸이하이Thigh-high 까지 높이 별로도 다르고 또 소재나 모양에 따라서 서부영화에 나오는 카우보이 부츠 Cowboy boots나 군화 같이 생긴 콤뱃 부츠 Combat boots 까지 정말 다양한데요, 오늘은 사계절 내내 유용한 앵클 부츠 종류 & 데일리룩에 참조할 만한 코디들을 모아봤습니다.

 

검정색 슬림한 핏의 앵클 부츠

앞코가 뾰족하거나 각진 네모 모양의 스타일 앵클 부츠가 참 눈에 들어오는데요, 슬림하게 빠진 핏이 우아하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굽도 너무 높지 않은 2-3센치의 힐이 데일리로 신기도 좋고 하루 종일 걷기에도 부담되지 않구요. 깔끔한 일자 바지 핏이랑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겨울에 롱코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신발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자핏 슬랙스나 청바지에 울소재의 롱코트랑 입으면 별 다른 아이템 없이도 깔끔한 핏 & 스타일이 완성 되는 것 같아요. 검정색은 정말 어느 컬러하고도 잘 어울리니 한 켤레 있으면 주구장창 다른 옷들이랑 섞어서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머스트 아이템이 아닐까요?

 

 

베이지나 갈색/ 버건디 색의 슬림한 핏의 앵클 부츠

요새 카멜 컬러 앵클 부츠가 너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신발에 이렇게 밝은 색으로 더 포인트를 주니까 룩이 조금 더 화사해 보인다고 할까요? 검정색보다 더 여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비슷한 느낌의 아이보리 색깔 앵클 부츠가 있어서 아주 잘 신고 있는데 카멜 색깔의 네모난 코로 이번 겨울에는 하나 장만해야 할 까봐요. 개인적으로는 맥시, 미니 드레스랑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투박한 느낌의 앵클 부츠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는 이런 첼시부츠 스타일의 앵클부츠가 겨울에는 정말 편하죠. 저도 닥터마틴으로 하나 이런 신발이 있는데요, 양말도 좀 도톰한 거 신을 수 있고 정말 어떤 옷에든 잘 어울려서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닥터마틴은 신발이 좀 많이 무거워서 자주는 못 신겠더라구요. 그래도 그만한 신발 핏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굽있는 닥터마틴은 못 본 거 같은데 저 같이 키 작으신 분들한테는 정말 딱 일 것 같아요. 닥터마틴 신발 자체가 발목이 좀 기신 분들, 키가 크신 분들한테 더 잘 맞게 디자인이 된 신발이라 그런지 저는 깔창 안 넣으면 발목도 까칠까칠 한 것이 쓸리더라구요. 스커트나 드레스에 또 오히려 너무 여성스럽지 않고 적당히 매니시 한 느낌을 넣어서 잘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네요.